소규모 스튜디오와 그래픽디자인 문법의 메타-미학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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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Date Added20 May 2015, 20:05
[내용 발췌]
그래픽디자인계의 의제와 담론을 이끄는 인물이 되고자 애써온 디자인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릭 포이너(Rick Poynor, 1957~)는 저서 <더 이상 법칙은 없다: 포스트모더니즘과 그래픽디자인(No More Rules: Graphic Design and Postmodernism)>(New Haven, CT: Yale University Press, 2003, 서울: 홍디자인, 2007/2010년)에서 이렇게 일갈했다.
“디자이너는 다음의 세 가지 절박한 문제를 떠안게 된다. 별다른 의문 없이 이뤄지는 친숙한 상업적 활용 외에 그래픽디자인은 어떤 일관된 용도(use)에 적용돼야 하는가? 규칙을 깨는 저항적 포스트모더니즘에 참여하기 희망하는 디자이너들은 과연 어떻게,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어디에다 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? 마지막 질문은 이제껏 이 책에서 다뤘던 탈현대적 시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으로 양식(style) 차원에서 따져 봤을 때, 과연 어떠한 형태(form)가 지금 시점에서 저항적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간주될 수 있을까?”